Posted by jangparo
2021. 10.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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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서 발생했어요.지난 7일 35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지열흘도 채 안 돼 또다시 비슷한사건으로 주민 십수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말에 의하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이날 성명에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8명이 알코올 중독으로사망 했다고 밝혔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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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당국은 이들이 메탄올이 함유된 주류를 마시고숨진 것으로 확인했어요.메탄올은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며,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입니다.숨진 피해자들은 지난 7~14일 한 일당으로부터 가짜 술을구입한걸로 조사 됐습니다.당국은 불법판매 일당 중 2명을 구금 중이며,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러시아의 지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가짜 술이 기승을 부리면서인명피해가 속출 하고 있습니다.지난 7일 남부 오렌부르크주에선 주민들이 가짜 보드카를구매해 마신 뒤, 3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작년에는 극동의 한 마을에서 주민 7명이 메탄올 성분이들어간 손 세정제를 마셨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코로나19 사태로 손 세정제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판매상점에서구해 마셨다가 변을 당했어요.2016년에는 시베리아에서 주민 77명이 음료용과 구분되는 변성 알코올이가미된 입욕제를 마시고 사망했어요.러시아에선 옛 소련이 붕괴된 후, 개방 초기부터2000년대 초기까지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가짜술이나 공업용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중독 사망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했어요.가짜 술로 인한 피해 사례가 근래 들어 다시빈발하는 것은 지속적인 서방 제재와 코로나19 등으로러시아의 경제난이 심각해진 것을 반영하는 것이란 지적입니다.경제적인 타격이 커진 지방도시 중에선 주민 생활고가 가중되자비싼 보드카 대신 값싼 위조 술의 판매가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