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홍주연 열애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전현무와 20세 연하 아나운서 홍주연의 연애설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가 이제는 결혼설로까지 번지면서, 대중의 반응도 다양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부터 “가짜 연애설 이제 재미없다”는 반응까지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연애설의 시작은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방송에 함께 출연했는데,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인 홍주연을 홍보해 주려는 마음에서 장난스럽게 연애설을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죠. 하지만 이후로도 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마치 실제 연애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연애설이 처음 제기된 후 사당귀에서는 매주 이 이슈를 다루며 재미를 만들어냈습니다. 급기야 출연진 김병헌을 속이기 위해 “다음 달 결혼한다”는 장난까지 치면서 결혼설로까지 번졌는데요. 지난주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3월 결혼설 때문에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하자, 박명수가 “5월로 합시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전현무도 “그래요, 그럼 5월”이라며 장단을 맞추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합의된 연애설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전현무 계획 2에서 유튜버 곽튜브, 배우 최다니엘, 그리고 춘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닭갈비를 먹으며 연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죠.
곽튜브가 “20세 연하 아나운서와 연애설이 났는데, 그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전현무는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거다”라며 “나는 이미 만신창이라 상관없는데, 상대방이 불편할까 봐 물어본다.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연애설을 통해 그 친구가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이 좋은 일”이라며 “요즘 방송 환경이 바뀌어서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받기 쉽지 않다.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을 통해 볼 때, 전현무의 연애설이 단순한 개인의 장난이 아니라 홍주연 역시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정말로 관계가 발전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능 속 가짜 썸이 진짜가 될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