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과,코로나 억제?!!!

Posted by jangparo
2021. 4. 16. 15:45 카테고리 없음

코로나 억제 효과 있다던 남양 유업 사고.



송병기 기자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 있다는

실험 결과 발표로 상황을 빚은 남양유업이

"소비자에 오해를 불러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어요.

지난 13일 관련 내용 발표 후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소식에 회사 주가는 급등락했어요.

특별히 일부 소매점에서는 불가리스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음에도, 공식 사과나 해명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식품의약품안저처가 15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에 대하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했다고 밝힌

뒤 회사 측이 사과한 점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식약처 고발 후, 뒤 늦은 남양유업의 사과

남양유업은 16일 오전 "근래 불가리스 관련 논란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 과정에서

이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 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송구한다”고 공식 사과했어요.

회사 측은 "세포 실험 단계에서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

H1N1 99.999% 저감 및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에서는

코로나 COVID-19 77.78% 저감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발표

과정에서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 했다고 해명했어요.

이어 남양유업은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확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 습니다.

 



이어 "남양유업은 금번 세포실험 단계 성과를 토대로 동물

및 임상 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발표 내용은?

전에 지난 13일 남양유업은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코로나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77.8%로 나타 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남양유업 보도 자료로 배포된 발표자료에 말에 의하면 해당

연구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이 "개의 신장세포"를 숙주 세포로 인플루엔자

연구를 진행 하고, 충북대 수의대 공중보건학 연구실이

남양유업과 같이 "원숭이 폐세포"를 숙주 세포로 실험을 한 결과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박종수 박사는 소재 중심의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벗어나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처음로 규명 했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세부 메커니즘을 규명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증진 제품 개발을 추진 하고자 한다고 전했어요.


하지만 13일 오후 이와같은 내용 발표 후

다음날인 14일 남양유업 주가가 급등 하고,

불가리스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어요.


◇의료전문가 "부적절한 발표”…방역당국 "실제 효과 예상 어려워”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예방 효과 발표에 대하여 방역당국이

가장 효과에 의문을 재기 했습니다.

특별히 방역당국은 식품을 통한 코로나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실험결과 발표 후 관련 내용 질의에 대하여

방역당국 관계자는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잘 통제된 사람

대상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공유할 만한 효능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고 일축했어요.

이어 "현재 해당 연구원에서 제시 하고 있는

결과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라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어요.


의료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부실하다며 남양유업 발표가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평했습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세포수준의 실험실 결과를 학술

심포지엄 형태로 발표하는 형태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독립적으로 수행된 연구도 아니고 업체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업체 관계자가 발표한 것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고, 과학적으로도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어요.


.........

이어 정 교수는 "실험실 연구에서는 굉장히 많은

약물들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인체에 적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 약물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지금껏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보였던 많은 약물

가운데 인체적용 시 효과를 나타낸 약물은 렘데시비르

1개 밖에 없었습니다.

렘데리비르조차 아주 극적인 효과는 아니었다”고 설명 했어요.


◇주가는 널뛰기, 결국 에는 식약처 표시광고 위반으로 고발

남양유업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어요.

13일 마감 기준 남양유업은 전일보다 3만원, 8.57%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4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어요.

한국거래소에 말에 의하면 14일 오전 10시5분 거래 기준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13.68% 상승한 43만2000원에 거래디기도 했어요.

같은 시간 남양유업 우선주도 18.26%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13일 오후 늦게 방역당국이 실제 효과 예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14일에는 전문가들의 관련 의견이

나오면서 14일 마감 기준 전일 대비 1만9500원,

5.13% 하락한 36만500원에 마감됐습니다.

또 15일에도 전일 보다 1만7500원, 4.85% 내려서며

3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결국에는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 불가리스에 대하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고발조치했어요.

특별히 식약처가 지난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해 남양유업

측이 해당 연구와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확인했어요.


식약처 조사결과, 남양유업 홍보전략식은 지난 9일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해 심포지엄 참석을 요구했어요.

이어 실험 결과가 발표된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처음로 확인

했다고 발표한걸로 식약처가 확인했어요.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했음에도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품명을 특정 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 했어요.

결국에는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 홍보 등을 목적으로

관련 연구를 후원 하고 심포지엄을 열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식약처의 판단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엄의 연구 발표 내용과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걸로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식약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위반으로 보고 행정처분과

고발조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국민들께서 이와같은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 하고 앞으로도 건전한 식품 거래질서를

훼손 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 광고 행위는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전문가들도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19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정재훈 교수는 "정말 효과가 있다면 방역당국이 먼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특정 정보를 무턱대고 믿기보다는 한걸음 떨어져서 다른

의견을 들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어요.

남양유업 사과, 얼척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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