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라엘 모녀!!!

이쯤 되면 예능 DNA가 있나 시프네요.
홍진경 라엘 모녀

대충 던지는 말도 티키타카가 돼 버리는 홍진경-라엘 모녀가
예능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월 19일 카카오TV 웹예능 공부왕찐천재홍진경에서는 에피소드 10회 홍진경이
서울대에서 배워 온 딸 공부법이 공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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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진경은 전에 서울대 탐방에서 획득한 공부 꿀팁으로
전적으로 모든 공부를 라엘이에게 맡기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선택했어요.
그러나 홍진경은 믿는다라는 말과 달리 라엘이가 수학책을
빼놓자 거세게 흔들리는 눈동자로 그건 안
챙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홍진경은 라엘이에게 오늘 노는 날 아니야.
공부하는 날이야라고 단단히 당부한 뒤 자리를 비웠습니다.
라엘이는 20분간 한자 공부를 한 뒤 40분간 슬라임 놀이에 빠졌습니다.
엄마 홍진경에게 받은 용돈 1만 원으로 다부지게
신촌 쇼핑까지 마친 라엘이는 나도 피곤해라며 집으로 귀가했어요.

엄마 홍진경의 이름을 딴 예능 프로 그램이었지만 해당
에피소드는 온전히 딸 라엘이가 끌어갔습니다.
라엘이는 엄마 홍진경의 주식 투자 에피소드부터 K-초딩으로서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어요.
이재 까지 라엘이의 방송 출연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꾸며진 모습 대신 있는 그대로 매력이 드러나 신선함을 더했어요.
또한 라엘이는 공부왕찐천재홍진경 스태프들 속에서도 예능감을 자랑했어요.
단 20분 공부 뒤 슬라임 삼매경에 빠진 라엘이에게
PD가 엄마한테 공부 얼마나 했다고 말해줄까라고 묻자
당당히 30분 했다고 해주세요라고 답하는 모습이 뻔뻔하지만 사랑스럽다.
또한 과거 한 달 용돈이 1~2만 원에
불과 했다는 라엘이는 엄마가 주식 투자해서 그렇다.
현금이 없다더라.
제가 통장을 직접 확인 했다고 폭로해 PD를 폭소케 했어요.

이와같은 모습은 엄마 홍진경과 같이 있을 때
더욱 빛나는 케미가 됐습니다.
홍진경은 라엘이의 폭탄 발언이 쏟아질 때마다 눈빛이 흔들렸고,
라엘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아직은 공부보다 노는 게 좋은 K-초딩 라엘이와 딸만큼은
무식의 길을 걷지 않길 바라는 홍진경이 보여주는
모녀 티키타카는 학부모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어요.
이재 까지 공부왕찐천재홍진경은 홍진경을 필두로 남창희, 그리,
황제성, 딘딘이 출연해 선생님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문제를 푸는 포맷으로 진행됐습니다.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는 홍진경을 위한, 홍진경에 의한,
홍진경 프로 그램이었습니다.
이중에 혜성처럼 등장한 라엘이는 단순한 학습 예능을 넘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요소이자, 여느 학부모가 가질 수
있는 자녀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특별히 홍진경은 공부왕찐천재홍진경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하여 내
야망은 저기 위인데 내 현실은 여기 아래라서 힘들었습니다.
나 혼자 사는데 지장이 있으면 근근이 살아가겠지만 애를 낳았습니다.
아이가 엄마 이거 뭐야? 물어볼 때 애한테
너무 부끄럽다고 털어노았습니다.
홍진경이 공부왕을 꿈꾸게 된 배경엔 딸 라엘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처럼 라엘이는 공부왕찐천재홍진경을 시작하게 된 지점이자, 뜻밖의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부왕찐천재홍진경은 학습과 예능 사이를 달려가며 순항 중입니다.
학습을 앞세운 예능 콘텐츠에 더해 불혹을 넘은 홍진경이
순순히 자신의 무식을 인정 하고 새로운 도전을
펼쳤습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여느 방송인과 붙여놔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홍진경과 히든카드로
활약하는 딸 라엘이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공부와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눈길이 집중됩니다.